제4회 우성종합건설 오픈 정상에 오른 신용구(사진 왼쪽)(사진=스포츠춘추 이근승 기자)
제4회 우성종합건설 오픈 정상에 오른 신용구(사진 왼쪽)(사진=스포츠춘추 이근승 기자)

[스포츠춘추=영암]

‘캐나다 교포’ 신용구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1부) 첫 우승을 차지했다. 공동 선두 이동민, 윤성호에게 3타 뒤진 공동 5위로 마지막 라운드에 돌입해 일군 역전승이었다. 

신용구는 8월 14일 전라남도 영암군 사우스링스 영암(사우스링스 영암CC) 카일필립스 코스에서 열린 제4회 우성종합건설 오픈 최종 라운드(4)에서 2차 연장 접전 끝 정상에 올랐다. 

신용구는 “골프가 생각대로 되는 건 아니”라며 “차근차근 풀어가자고 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대회 내내 컨디션이 좋은 건 아니었다. 1라운드에선 퍼팅이 부정확했다. 2라운드에선 샷이 뜻대로 되지 않았다. 3라운드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마지막 라운드에선 욕심내지 않았다. 내 플레이에만 집중했다. 연장전에 돌입했을 땐 마음이 아주 편했다. KPGA 코리안투어 첫 우승이다. 8월 16일이 작년 11월 결혼한 아내와 만난 지 7주년 되는 날이다. 좋은 선물을 한 것 같아서 기분이 아주 좋다.” 신용구의 얘기다. 

신용구가 2022시즌 KPGA 코리안투어 후반기 맹활약을 예고했다(사진=KPGA)
신용구가 2022시즌 KPGA 코리안투어 후반기 맹활약을 예고했다(사진=KPGA)

신용구는 맥켄지 투어(PGA 투어 캐나다), PGA 투어 차이나, 콘 페리 투어(미국 2부)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했다. 2019년부턴 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약 중이다. 

신용구는 “2016년 PGA 투어 차이나에서 생애 첫 우승을 경험했다”“2019년에도 우승컵을 들어 올린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첫 우승이 가장 오래 걸린다.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해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다승 욕심이 있다. 이른 시일 내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싶다”고 했다. 

신용구는 2021시즌 KPGA 코리안투어에서 다섯 차례 10위 내 이름을 올렸다. 상금랭킹에선 21위(2억793만 원)를 기록했다.

올 시즌엔 다섯 차례나 컷오프 하는 등 부진이 이어졌지만 후반기 첫 대회 정상에 오르며 반등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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