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내야수 최정이 결승 선제 2점 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사진=스포츠춘추 김근한 기자)
SSG 내야수 최정이 결승 선제 2점 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사진=스포츠춘추 김근한 기자)

[스포츠춘추=문학]

SSG 랜더스 내야수 최정이 결승타가 된 시즌 22호 홈런으로 팀의 소중한 승리를 이끌었다. 사실상 정규시즌 우승을 결정 지을 주말 LG 트윈스 전을 앞두고 손맛을 다시 예열한 최정이었다. 

최정은 9월 23일 문학 한화 이글스전에서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 1볼넷으로 팀의 5대 4 승리에 이바지했다. 

이날 SSG는 ‘KK’ 김광현을 선발 마운드에 올렸다. SSG는 1회 말부터 상대 선발 투수 김기중을 상대로 최정이 선제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최정은 김기중의 2구째 141km/h 속구를 통타해 비거리 115m짜리 좌월 홈런을 때렸다. 

SSG는 2회 말 이재원의 희생 뜬공과 3회 말 박성한의 1타점 적시타로 한화의 추격을 계속 뿌리쳤다. 6회 말 한유섬의 희생 뜬공으로 5대 2로 점수를 벌린 SSG는 9회 초 가장 큰 위기를 맞이했다. 9회 말 등판한 김택형이 선두 타자 최재훈에게 솔로 홈런을 맞은 뒤 1사 1, 3루 위기에서 폭투로 5대 4 한 점 차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김택형은 1사 1, 2루 위기에서 대타 김인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유로결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극적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6이닝 2피안타 3탈삼진 3사사구 2실점을 기록한 선발 투수 김광현의 시즌 13승(2패)도 지킬 수 있었다. 

경기 뒤 만난 최정은 “100% 컨디션은 아니다. 타석에 오랫동안 못 들어가서 눈은 살아 있는 듯싶은데 방망이가 나오는 게 조금 느리다. 최대한 빨리 방망이가 나오는 걸 계속 연습했는데 오늘 좋은 타구가 나와 기쁘다. 사구를 맞은 부위는 딱 야구를 할 만한 정도로만 괜찮다. 완전히 다 나은 건 아니지만, 팀 상황상 빨리 복귀하려고 했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최정은 사구 여파로 투수를 보는 시야가 흔들린 점도 최대한 잡고자 노력했다. 최정은 “아무래도 사구를 의식하는 탓에 투수를 바라보는 시야가 조금 틀어져 있었다. 그런 부분을 수정하려고 노력했다. 이진영 코치님도 정말 많은 도움을 주셨다”라며 고갤 끄덕였다. 

이제 SSG에 남은 가장 중요한 경기는 다가오는 주말 열리는 LG전이다. 최정은 “팀 분위기는 항상 좋다.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서 어떻게든 이기려고 노력한다. 각자 마인드컨트롤을 잘하고 있다. 특히 주말 LG전이 가장 중요한데 부딪혀서 어떻게든 이겨야 한다. 물론 결과가 안 좋더라도 남은 경기가 있으니까 괜찮을 거다. 팀 승리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집중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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